신지현 주부는 머리가 빨리 자라는 편이라 손질하기 편하도록 긴 머리를 주로 하고 다녔다. 올해 초
요즘 유행하는 쇼트 커트의 발랄한 스타일에 도전했는데 긴 머리가 아까워 어중간한 길이로 자른 것이 실패의 원인. 이번에는 조금 더 과감하게 잘라봤다. 옆머리가 많이 짧아진 쇼트 커트가 어려보이는 느낌.
헤어스타일 변천사
2000년 >>> 긴 생머리 앞머리 없이 어깨 길이 정도의 긴 생머리. 전문가 평가 앞가르마를 타서 고집이 센 듯한 인상을 준다.
2002년 >>> 단발 레이어드 차분하고 성숙해 보여 마음에 들었던 헤어스타일. 머리가 빨리 자라는 편이라 금세 지저분해 보여 미용실을 자주 가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전문가 평가 긴 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편이다. 살짝 컬을 주는 웨이브나 부분 염색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하면 잘 어울리는 스타일.
2003년 >>> 롱 웨이브 머리에 층을 내는 레이어드 스타일로 커트하고 롤스트레이트 파마로 살짝 웨이브를 넣었다. 전문가 평가 롱 웨이브는 가스 고데기와 왁스를 사용해 스타일링만 잘 하면 분위기 변신이 자유로운 데다 간편하게 묶거나 업 스타일로 연출하기도 편하다. 무난하게 어울리는 편.
Advice 숱이 많아 똑 떨어지는 스타일보다는 레이어드 커트가 잘 어울리는데, 어깨까지 내려온 웨이브는 동그
란 얼굴을 더 강조하고 답답해 보였다. 발랄하고 어려 보이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옆머리는 레이어드
커트로 가볍게 층을 내고 앞머리도 좀더 짧게 손질했다. 이때 뒷머리를 옆머리보다 길게 자르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웨이브가 남아 있을 경우에는 헤어왁스를 손에 묻힌 뒤 머리카락
끝을 가볍게 고정시켜주면 된다. 고데기를 이용해 밖으로 뻗치게 말거나 볼륨감을 더 주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이 헤어스타일의 장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