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미주인터네셔날헤어
화미주 대표 김영기
말씀처럼 요즘엔 참 톡톡 튀는 미용실이 많습니다. 고객님께 신선한 즐거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화미주는 반짝하고 유행에 그치는 미용실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2006년도 출간된 “천만원의 약속”에서 말씀 드렸듯이 화미주는 “기본에 충실한” 미용실입니다. 앞으로 화미주의 방향은 심화된 고객중심 서비스입니다.
미용계가 이직률이 높기로 유명한데도 불구하고 15년차 베테랑 디자이너가 전체 디자이너의 30%에 달한다고 들었습니다. 직원관리 노하우가 있으십니까?
화미주에는 사내 직원 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습니다. 고객님께는 물론이거니와 항상 직원 서로 존칭과 존댓말을 쓰다 보니 직원끼리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또한, 화미주만의 체계화된 교육시스템은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해주고 경력이 10년 이상 인 중견디자이너에게 화미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준 것이 오랫동안 함께 일할 수 있는 동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작년 하반기에 총 4개의 신규지점을 내었는데, 지점의 점장을 지내던 직원이 독립하여 새로 지점을 개점하였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이런 점들이 직원들이 오래도록 화미주에서 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펌 기법을 개발 보급하셨는데 이때 젤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당시 큰 어려운 점이라고 하면 딱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당시 고객의 욕구만큼 기술도 함께 발전 하던 시기였고 화미주는 이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고객님의 원하시는 바를 채워드리고자 새로운 시술 기법을 도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만큼 능동적이고 유능한 직원들이 많아서 이러한 기술혁신의 원동력이 되었고 또한, 항상 한발 앞서 나가고자 했던 저의 의지가 오늘날의 화미주를 있게 한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는 아직 경영혁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지방에서의 미용계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고인 물은 썩게 마련입니다. 고인물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항상 배우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처럼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개척하는 정신이야 말로 성공으로 가는 기초입니다. 2000년대 미용시장은 예전 보다 더욱 능동적인 경영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즉, 가만히 멈추어 있으면 퇴보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중앙보다는 지역이 이러한 시장변화에 둔감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미용인들은 좁은 시야에서 자리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미용시장의 파이자체를 키우기 위해 각고의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미용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도 바뀔 것이고 대한민국 미용업계의 발전 또한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모니터링제도 참 획기적인데요. 또 그만큼 디자이너들에게 심적 부담이 크고 자리 잡았다 하더라도 크고 작은 불만이 소소하게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고사성어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만큼 이를 실천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알기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 모니터링 제도를 고안해 냈습니다. 처음에는 이 제도가 디자이너들에게 대단한 충격효과가 컸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면서 예전 같은 긴장감 보다는 오히려 모니터요원을 좀 보내달라며 자신의 모습이 고객께 어떻게 비춰질 지 궁금하다는 직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니터 결과에 따른 상벌제도를 더욱 강화하여 디자이너에게 더욱 전문가다운 책임의식을 잊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헤어디자이너로서나 미용계 프랜차이즈 사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장기적인 인생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인생은 마라톤 경주와 같은데 너무나 단거리에만 집착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많은 미용인들을 볼 때 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장기적인 계획 아래 하나하나 성취해 나갈 때 인생의 행복감을 얻을 수 있고 그 자신감은 힘들어도 이겨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은 철저한 경영전략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사업구상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보통은 미용실 오픈하고 광고만 잘 하면 잘 될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근본적인 기술지원과 교육지원으로 인재경영을 하지 않으면 사업은 얼마가지 못합니다. 미용업계에서는 특히 사업주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그런 분들이 많이 생겨서 미용계의 발전을 이루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미용계가 헤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처럼 요즘엔 참 톡톡 튀는 미용실이 많습니다. 고객님께 신선한 즐거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화미주는 반짝하고 유행에 그치는 미용실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2006년도 출간된 “천만원의 약속”에서 말씀 드렸듯이 화미주는 “기본에 충실한” 미용실입니다. 앞으로 화미주의 방향은 심화된 고객중심 서비스입니다. 손님이 오시면 이 미용실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부가서비스입니다.
미용사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독특한 경영방법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헤어디자이너들이 일과 병행하는 것에 버거워하지 않는지요?
영어수업은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할 경우 해외연수를 보내주고 있으니 서로 가고 싶어 안달이지요. 안 그래도 일이 힘든데 아침 일찍 나와서 공부하는 직원들이 고맙고 대견하다마다요. 하지만 노력한 만큼 그 보답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화미주가 외국인 마케팅을 시작한 이후로 외국인 고객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늘어나고 있으며 3년차 영어수업에 참여한 한 디자이너는 외국인 단골고객만 50명이 넘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에게는 앞으로 더욱 갚진 보상으로 격려해 줄 작정합니다.
지금까지 대표님을 이끌어 온건 뚜렷한 목표였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은 어떤 겁니까? 저는 항상 믿는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그래왔습니다. 하루 1% 14분 20초의 명상으로 저는 항상 머릿속 비전을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왔습니다.
지금 화미주에는 10년 이상 된 디자이너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믿고 일해 준 직원에게 너무 감사하고 이분들께 보답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원들을 자립시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4개의 지점을 신규 오픈하였습니다. 앞으로는 2014년까지 부산 미용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닌 우리, 지금 화미주에 종사하는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다는 화미주의 비전을 직원모두가 공유하고 있습니다. 차후로, 지속적인 영어 교육을 통해 굳건한 토대를 다진 후 세계진출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미주라는 상호처럼 아름다움으로 번영하여 대륙에서 우뚝 서는 미용실이 될 것입니다.
대구지역 프랜차이즈 계획은 없으십니까? 부산 미용시장 10% 점유가 우선입니다. 그 이후, 대구를 비롯한 전국, 해외시장을 노크하겠습니다.
아직도 자신이 정한 틀에서 헤쳐 나오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미용은 기술사업 입니다. 사업자등록증에는 서비스업으로 등록이 되어있으니 기술서비스업으로 보아야 되겠습니다. 80년대에는 기술위주였기에 기술만 좋으면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90년대는 서비스가 중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는 인재개발 및 교육이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대부터는 기술과 서비스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종합예술로서의 유능한 인재양성과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경영자가 공부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교육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성과 인간관계를 공부하고 이에 관련된 책을 읽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비결을 보면 성공의 85%가 인간관계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이 들은 정말 톡톡 튀고 창의적입니다. 하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끈기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포지하지 마시길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자료제공_ 부산 화미주인터내셔널
더 자세한 내용은 뷰티매거진 피움 2008.02에서 확인하세요.
editor | 박효주 포토그래퍼 | 이미영
'화미주ceo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인을 내편으로 만드는 전술 & 화미주 (0) | 2008.08.03 |
---|---|
좋은 습관 가지기& 화미주 (0) | 2008.07.09 |
[스크랩] 경영2기 화미주 김영기 사장 (0) | 2008.05.09 |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은 7가지 습관\" (0) | 2008.04.30 |
부산 최고 미용실 명성 “비밀은 ‘사랑’이죠” (0) | 2007.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