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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제품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두발제품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타입별·유형별 다양, 정확한 사용법 익혀야

“두발제품 막 쓰다가는 큰 일 납니다.”
두발업계 관계자들의 호소다.

최근 A사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도대체 제품을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당신네들 고발할 거야~ 내 머리 어떻게 해~ 물어내야 되는 것 알죠?”
끝도 없이 계속되는 고객의 컴플레인.

A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자사가 자랑하는 모발 영양 트리트먼트제를 미용실에서 구매해 사용하고 모발이 빠졌다는 고객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직접 만난 여성 고객의 모발은 듬성듬성 빠지고 끊긴 것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꼼꼼히 사용과정과 사용법을 듣던 담당자가 발견한 문제점.
일주일에 한 두번은 꼬박꼬박 모발에 사용하는 트리트먼트를, 민감성에다 문제가 있는 두피에 철저히(?) 바르고 캡을 쓴 뒤 사우나에 앉아 있었던 것.

게다가 매번 똑같은 사용법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했다고 하니 민감하고 탈모 증세가 있는 문제성 두피에 양모제가 계속 투입되다 보니 탈모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설명을 듣던 고객은 “모발에도 좋은 것이니깐 두피에도 좋을 줄 알았다”고.

이렇게 사용법과 제품의 성격을 모르고 두발 제품을 사용한 뒤 문제가 발생, 컴플레인을 제기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미용실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경우 보다 전문적인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일반 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과는 차별화된 원료가 들어가는 만큼 좀더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며 미용사에 의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제품의 구매 전에 정확한 두피와 모발의 판단 및 알레르기 반응 등에 대한 검사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고객에게 판매를 하기 전 미용인들이 제품에 대한 철저한 사전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필수.

펌이나 염모제 등 화학제품을 시술한 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이미 언론에서도 수차례 보도된 것처럼 비일비재한 일이지만 비단 펌이나 염모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반적인 세정제나 헤어 케어, 스타일링 제품에서도 컴플레인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는 헤어 왁스나 에센스 등을 사용한 뒤 피부에 발진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알레르기성 피부도 많아져 패치테스트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샴푸 역시 손상모발용·건성모발용·지성모발용·문제성두피용·지성두피용·비듬성두피용·탈모방지용 등 라인이 세분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성두피에 손상모발용 샴푸만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두피의 기름기는 더욱 심해지고 문제가 발생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에 의한 적절한 제품의 구매는 중요하다.

세분화되어 있는 만큼 정확한 사용법에 의한 시술 후 효과가 큰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일단 자신의 두피가 지성인지 건성인지 비듬 또는 탈모에 대한 문제는 없는지 진단받고 모발의 상태도 건성인지 지성인지, 손상의 정도는 어떤지를 미용사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발용 제품의 유형별로 사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자.

[헤어왁스]

헤어왁스는 보다 자연스러운 헤어 커트와 스타일의 질감을 그대로 살리는데 적합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

모발의 고정력이 스타일링의 포인트가 됐던 시기의 헤어스프레이·헤어무스·헤어 젤 등을 거쳐 최근 모발의 질감과 자연스러움이 헤어스타일링의 포인트가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딱딱해지지 않으면서 약간의 고정력과 윤기, 모발 케어 기능까지 함께 갖추며 젊은 감각의 웰빙형 스타일링제로 각광받고 있다.

헤어왁스 역시 고정력 또는 스타일에 따라 나뉘며 깔끔한 느낌과 부드러운 느낌으로 나뉘며 남성들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윤기와 고정력을 강하게 하는 타입도 많아졌다.

사용감에 있어서도 기존 스타일링 제와 큰 차이를 보이며 부드러운 발림성과 향기, 가벼운 느낌, 바르고 난 뒤 손에 끈적임이 적거나 원할한 씻김까지 고려해 고급화되고 있다.

왁스는 젤이나 무스처럼 모발 전체에 바르는 것은 절대 NO~. 손바닥에 묻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적당량을 손바닥에 묻혀 비벼 부드럽게 만든 뒤 손가락에 골고루 바른뒤 모발 끝부분을 중심으로 살짝 살짝 바른다.

왁스가 살짝 묻은 손가락을 이용해 모발 끝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에센스]

오일 타입의 종류가 많으며 집중 양모 제품으로 마무리에 많이 사용된다.
LEAVE-IN 타입으로 일반적으로 젖었을때 마무리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트리트먼트]

크림 제형의 워쉬 오프(씻어내는 것) 타입이 많다.

영양크림으로 보다 집중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도포 후 10분 정도 방치하며 마사지를 병행하면 효과가 높다.

[로션]

웨이브 모발에 주로 사용하며 보습 효과와 탄력있는 컬 유지에 좋다.

씻어내지 않고 모발에 남아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며 수분이 30% 정도 남아있을 때 모발 끝부분에 왁스를 바르듯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골고루 도포해야 한다.

[미용사는 내 모발 주치의]

- 샴푸도 화장품이다

“아이크림하고 로션 아무거나 주세요”라고 말하는 소비자가 있을까?

대형 마트에 넘쳐나는 두발용 제품. 샴푸·린스가 매일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으며 많은 이들이 마트 등에서 헤어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져 샴푸·린스는 기본이고 에센스·왁스·트리트먼트·염모제, 심지어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앰플까지 염모제가 의약외품인 것을 제외하고 모두 두발용 화장품이다.

피부에 바르는 로션·스킨·에센스·아이크림·영양크림·기타 등등.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은 좀 더 좋은 제품, 좀더 좋은 브랜드를 쓰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꼼꼼한 점검을 거쳐 내 피부에 꼭 맞는 제품을 구매한다.

두피도 피부이고 모발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진 이때 아무렇게나 구입하고 아무렇게나 사용하는 헤어제품은 두피와 모발에 문제점을 낳기 십상이다.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상담이 꼭 필요하다.

특히 두피나 모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홈케어 제품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잘못된 제품 사용은 탈모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럴땐 자주 가는 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를 모발의 주치의로 두는 것은 어떨까?



화미주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