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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미주ceo 칼럼

[스크랩] 천만원의 약속 화미주 씨앗을 뿌리는 사람==김영기

2009. 9. 3.

 

중학생 어린 나이에 세상에 서야했던 아이....나는 십년안에 꼭 십만원을 벌 것이다...

 

좌절도 그를 멈추게 하지 않았다.

그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먼저 생각한 사람인듯하다.

자신의 돈을 잘못 투자해 스스로 목을 맨 사람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47p

돈도 돈이었지만 그 분의 죽음은 내게 적쟎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돈때문에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다니 그냥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땅 꺼지게 한숨 한번 푹 쉬고 잊어버렸을 텐데......

..나는 무식했다 가방 근도 짧았고, 쓸만한 기술도 없었고, 제대로 판매 노하우 같은 것을 배운 적도 없었다. 그렇게 무식했기 때문에 나는 하다못해 좌절하는 방법조차 몰랐다.

 

월급을 받자 마자 제일 먼저 과자를 잔뜩 샀다.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첫번째 집으로 당당히 걸어 들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집 아이에게 과자가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건넸다, 아주머니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대번에 "누구십니까?"했다. 나는 태연스럽게 거짓말을 했다.

"저요? 저 농공사 집 둘짼데요. 우리 형아가 갖다드리랍니다."

아주머니는 이네 부억에서 고추가 가득 담긴 비닐봉다리를 건네준다.

"이거. 형아 갖다 드리세요."

그는 그것을  다음 집으로.. 그 다음 집으로..

당장은 아무 소득이 없었지만 시골 사람들의 정을 믿었다, 일단 관계가 형성되고 나면 절대 믿음을 배반하지 않는 그들의 순박함을 알고 있었다. 장사를 할때 고객과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가만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것- 이러한 모든 과정에는 진심으로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내 가게를 믿고 이용해주는 고객에 대한 따뜻한 고마움과 애정이 숨어 있지 않으면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질리 없는 것이다.

 

60p

블랙박스

이덕수와의 만남을 통해 즐겁게 일하는 맛을 알게된다.

무료쿠폰은 예쁜아가씨들에게만 "그래야 남자 손님이 덤으로 찾아온다"

"사장님이 주시는 써비스 입니다."씰룩씰룩 가계를 한바퀴 돌면서 나름대로 우앙한 워킹이랍시고 서빙을 하는것이다. 사장인 나한테 묻지도 않고 퍼준단 말이야. 그것도 제일 비싼 파르페를 사장 이름의 서비스를...

그러나 그는 '저 친구가 무슨 생각이 있어 저러겠지'하며 더 지켜본다.

그것뿐만 아니라 카운터에서 돈을 가져다 동전으로 모두 바꿔 공중전화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게 했다.

사장인 그는 허벅지를 짤러가며 참았다.

"블랙박스 커피숍가면 음료수 서비스가 팍팍 나온데. 거기 서빙하는 애가 웃긴다더라. 블랙박스 공중전화는 공짜로 쓸 수 있다더라"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다 쓰러져가는 블랙박스가 4개월 만에 매출 3만원에서 2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잘 되는 가게에서 온종일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너무 피곤해서 삭신이 쑤실 것 같은가?

절대 글렇지 않다. 잘 되는 가게는 즐겁다. 역으로 즐거운 가게는 잘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즐겁게 일하다 보면 절대 아플 리가 없다. 마음이 행복한데 몸이 무거울 리 있겠는가?

사람이란 참 이상해서 상대가 웃으면 나도 웃게 되어있다.

내가 드릴 친절한 서비스에 웃음을 보일 손님을 생각해서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 되면, 나의 즐거움이 손님에게 전파되고, 그 즐거워하는 손님을 바라보다 보면 내가 더 즐겁게 된다.

 

퍼줄수록 남는다

초등학교 5학년 담임 김하곤 선생님...미리 던져놨던 깻묵이 바로 밑밥이라며 사람이고 물고기고 밑밥이 있어야 몰려드는 법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의 밑밥은 "사랑"

"원래사랑 받고  자란 애가 제대로 사랑할 줄도 아는 거 아입니까. 우리 직원들도 사장님 사랑 듬뿍 받고 있으니 아마 고객들한테 더 듬뿍듬뿍 사랑을 퍼드릴 수 있을 겁니다."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힘이 불끈!!

 

퍼주고 반응을 천천히 기다릴 줄 아는 끈기다, 그리고 자신감이다. 또 무엇보다 기분 좋게 퍼줄 줄 아는 "진심"이다.

 

장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바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고객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놈은 대역죄인이다. 여기에 보탤말이 하나 더 있다.

고객과의 싸움에서 '거짓으로'이기는 놈은 더 큰 죄인이다.

고객을 이해하지 않고 사과부터 하는 것은 고객을 모욕하는 짓이다. 고객은 그렇게 바보가 아니다.

 

배워서 남준다

미용실의 교육장을 만들다. 기술교육 서비스교육 인성교육..화미주 시험==미용고시

 

 

사회에 나온 다음부터는 달랐다, 나는 배움에 지대한 흥미를 느꼈다.

내가 관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씹어 먹을 정도로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장사를 잘하기 위해 오감을 작동하면서 경험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섭취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면 닥치는 대로 찾아다녔다.

인간관계나 심리에 대해 공부한다.

고객의 마음을 읽고 우리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그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는 것 같다.

관련서적은 새로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읽고 있으며 관련 강연도 기호가 닿는 대로 부지런히 들으러 다닌다. 좋은 강연을 듣기 우해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다

 

날 일컬어 '벤치마킹'의 황제라는 말을 하곤한다.

수많은 책과 강연을 통해 얻은 지식을 내것으로 흡수하여 반드시 현실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알고 있는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다.

저자는 내것으로 만들어 현실에 적용하는 리더이다.

 

 

 

 

 

 

 

출처 : 초록세상
글쓴이 : 초록세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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